요케레스·이사크 앞세워 F조 돌파 도전1994년 3위 신화 재현할 다크호스 주목
  • ▲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 속한 스웨덴 축구대표팀. 사진은 올해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당시 대표팀. ⓒ로이터 연합뉴스
    ▲ 2026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 속한 스웨덴 축구대표팀. 사진은 올해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당시 대표팀. ⓒ로이터 연합뉴스
    [편집자주] 2026 피파(FIFA) 북중미 월드컵 개막이 다가오고 있다. 미국·캐나다·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이번 대회는 참가국이 기존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된 첫 월드컵으로,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본지는 월드컵 본선에 나서는 주요 국가들의 전력과 핵심 선수, 강점과 약점,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는 '월드컵 프리뷰-출전팀 분석' 시리즈를 연재한다.

    돌아오자마자 험난한 시험대다. 8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복귀한 스웨덴은 네덜란드, 일본, 튀니지가 버티고 있는 F조에 편성됐다. '죽음의 조'를 통과해야 하는 스웨덴은 요케레스와 이사크를 앞세워 다시 한번 돌풍을 꿈꾼다.

    11일 FIFA에 따르면 스웨덴은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5일 튀니지, 21일 네덜란드, 26일 일본과 경쟁한다. 전통적인 강호 네덜란드와 아시아 최강 일본이 버티고 있지만, 최근 전력만 놓고 보면 스웨덴 역시 만만치 않은 경쟁자로 평가받는다.

    스웨덴의 강점은 공격진이다. 최전방에는 유럽 정상급 공격수로 평가받는 빅토르 요케레스와 알렉산데르 이사크가 있다. 요케레스는 플레이오프에서 맹활약하며 본선행을 이끌었고, 이사크 역시 뛰어난 득점력을 갖춘 공격수다. 두 선수 모두 한 번의 기회로 경기를 바꿀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

    중원과 수비진도 탄탄하다. 안토니 엘랑가, 야신 아야리, 루카스 베리발, 마티아스 스반베리 등 유럽 주요 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수비에서는 빅토르 린델뢰프와 이사크 히엔이 중심을 잡는다. 특정 선수에게 의존하기보다 공수 전반에 걸쳐 고른 전력을 갖춘 팀이라는 평가다.

    과제도 있다. 현재 대표팀 주축 선수들의 기량은 뛰어나지만 월드컵 토너먼트 경험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러나 공격진의 파괴력만큼은 어느 팀에도 밀리지 않는다. 

    1994 미국 월드컵에서 3위 돌풍을 일으켰던 스웨덴이 32년 만에 다시 미국 땅에서 새로운 역사를 쓸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