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측, '22촌' 논란 커지자 "이야말로 모독"국힘 "상식을 조롱하는 궤변일 뿐 … 국민 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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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유튜브 채널에 2025년 5월 22일 게시된 [찬대간대] 초대 국무령 석주 이상룡의 외손 박찬대 임청각에 가다' 제목의 쇼츠 영상 캡쳐 ⓒ박찬대 유튜브 채널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이 '가짜 독립유공자 후손' 논란에 휩싸인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를 향해 후보직 사퇴를 촉구했다.국민의힘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 김창수 수석대변인은 31일 논평을 통해 "독립유공자 외손이라는 허위 과장 논란에 대해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인천시장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앞서 박 후보는 자신이 독립유공자 석주 이상룡 선생의 외손이라며 이 선생의 묘소 등을 찾아 "할아버지"라고 부르는 등 후손을 자처해 왔다.그러나 뉴데일리 취재 결과 계보상 칸 수를 단순 계산할 경우 박 후보는 이 선생과 22촌의 방계 혈족으로 드러났다.논란이 커지자 박 후보 측은 "이야말로 역사 농단이고 살아있는 독립운동 가문에 대한 모독"이라며 유 후보가 역사를 왜곡한다는 취지로 반박했다.박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9일 논평을 통해 "역사의 당사자가 직접 말하고 있는데도 유 후보는 족보 숫자 하나를 들어 백년의 역사를 지워버리려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박 후보의 해명이 논란의 본질을 비켜간 채 책임을 회피하고 있다는 입장이다.김 수석대변인은 "우리 사회에서 22촌은 사실상 남과 다름없는 관계이며, 민법상 친족의 범위에도 포함되지 않는다"며 "그런 관계를 근거로 자신을 독립유공자 외손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상식을 조롱하는 궤변일 뿐"이라고 딱 잘라 말했다.이어 "단순한 말실수가 아니다. 국민이 받아들이는 의미를 알면서도 스스로를 독립유공자 외손으로 자칭했다면 이는 명백한 시민 기만이자 정치적 허위 이미지 조작"이라고 강조했다.그는 박 후보 측이 논란의 핵심인 '외손' 표현의 적절성보다 역사 왜곡 공방으로 쟁점을 돌리고 있다고도 지적했다.김 수석대변인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은 대한민국의 역사와 정체성을 지탱하는 가치"라며 "이를 선거에 이용하기 위해 자신의 이력을 부풀렸다면 이는 독립유공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이며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아울러 박 후보의 해명 태도도 문제 삼았다. 박 후보 측이 사과 대신 역사 왜곡 공방으로 맞서면서 논란을 더욱 키우고 있다고 보고 있는 것이다.김 수석대변인은 "더 큰 문제는 논란 이후의 태도"라며 "잘못을 인정하고 사과하기는커녕 억지 논리를 동원해 국민을 설득하려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국민이 문제 삼는 것은 정치인의 도덕성"이라며 "자신의 정체성마저 과장하고 왜곡한 후보가 어떻게 인천시정을 책임지고 시민 신뢰를 얻을 수 있겠는가"라고 반문했다.그러면서 "박찬대 후보는 더 이상 변명 뒤에 숨지 말라"며 "독립유공자 외손이라는 허위 과장 논란에 대해 시민 앞에 석고대죄하고 인천시장 후보직에서 즉각 사퇴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아울러 "국민의힘 인천광역시당은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정치적 장식물로 이용하는 행태를 절대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며 "역사와 시민을 기만한 정치인에게 반드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