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다음 달 6일 새 원내대표 선출한병도, 연임 도전 … "시작한 것은 마무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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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종현 기자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연임 도전을 위해 취임 101일 만인 21일 사퇴했다.한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내대표직 사퇴 의사와 함께 5월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 의지를 밝혔다.한 원내대표는 "원내대표의 100일은 1년 같았다"며 성과로는 "검찰개혁과 사법개혁 완수, 2차 종합특검을 통한 내란의 완전한 종식, 윤석열 정치검찰 조작기소 진상규명 등의 성과가 먼저 떠오른다"고 밝혔다.이어 "한미관세협상 후속 대응을 위한 대미투자특별법 처리, 중동전쟁에 따른 비상경제대응과 전쟁추경 처리, 개헌 추진, 여야 협치 복원도 100일간의 큰 성과"라고 꼽았다.그러면서 "윤석열 정치검찰의 조작기소 실체를 완전히 파헤쳐야 하고 지방선거가 목전이지만 민생 법안을 하나라도 더 통과시키겠다는 각오로 민생 법안을 심의하고 원내를 풀가동해야 한다"며 "지방선거가 끝난 이후 다시 입법에 박차를 가해야 하고 이재명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올해 12월까지 주요 국정과제에 대한 입법을 모두 마무리해야 한다"고 했다.한 원내대표는 "유시유종, 한번 시작한 것은 마무리해야 한다는 뜻"이라며 연임 도전을 시사했다. 이어 "지난 100일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 성공과 민주당의 승리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한 원내대표는 임기 전부터 여러 차례 노출된 당·정·청 엇박자 논란에 대해서는 "당정청 갈등 문제로 크게 부각된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검찰개혁, 사법개혁 등 여러 현안을 논의할 때 다방면에서 깊이 숙의하고 토의하는 과정이 있었고, 국민들이 우려할 만큼 갈등 양상으로 표출되지는 않았다"고 주장했다.하반기 국회 원 구성에서 민주당이 상임위원장을 모두 맡겠다는 지도부 방침과 관련해선 "일을 잘하기 위해 나누고 견제하는 건데, 그 취지가 무너지면 상임위가 의미가 있나. 나눠먹기 식은 한번은 점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다음달 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개헌안 표결을 시도하는 것과 관련해서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제정당 모두 합의했다"며 "아직 개헌을 통과시키기 위한 의석 전체를 확보하기에는 현실적으로 국민의힘이 현재 상태를 유지하면 쉽지 않은 면이 있다. 끝까지 노력하고 설득하겠다"고 언급했다.또 국회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 조작기소 의혹사건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활동을 두고 특검 추진 의사를 밝힌 데 대해서는 "특검법 관련 준비는 이미 착수했다"면서 "좌고우면 하지 않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편 한 원내대표는 '돈 공천' 의혹의 김병기 전 원내대표가 사퇴한 지 12일 만인 지난 1월 11일 원내대표 보궐선거를 통해 선출됐다. 한 원내대표의 사퇴로 차기 원내대표 선출 때까지는 천준호 원내운영수석부대표가 직무대행을 맡게 된다.민주당은 다음달 6일 원내대표 선거, 13일엔 국회의장 선거를 실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