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의사 결정에 따라 조금 다를 수도"정청래 만남 관련 "일단 계획 없다"
  • ▲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뉴시스
    ▲ 하정우 AI미래기획수석이 지난 9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민경제자문회의 제1차 전체회의에 참석하는 모습. ⓒ뉴시스
    하정우 청와대 AI미래기획수석이 14일 자신에게 결정권이 있다면 6월 지방선거 출마 대신 청와대에 남겠다고 밝혔다. 다만 "대통령의 의사 결정에 따라 조금 달라질 수도 있다"면서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닫지 않았다.

    하 수석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의 부산 북구갑 보궐선거 차출론과 관련해 '대통령님이 네가 결정하라고 하면 뭐라고 할 건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저는 남는 걸로 결정을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지금 현 시점 기준으로는 열심히 청와대에서 일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한 일주일, 보름 이후에는 정치는 생물이니까 바뀔 수 있는가'라는 물음에는 "대통령님의 어떤 의사 결정에 따라 계속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고 조금 다를 수도 있다"고 답했다.

    하 수석은 "저는 몇 번 말씀을 드렸는데 청와대에서 조금 더 집중해서 당분간은 일을 하는 걸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당분간'이라는 표현도 출마 여지를 남긴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진행자가 '다른 인터뷰 보니까 5월, 6월에 나는 이 자리에 있을 거라고 했다'고 묻자 "있을 확률이 높아 보인다고 했다"면서 "기본적으로 대통령과 상의해서 결정을 해야 하고 참모는 의사 결정 권한이 없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하 수석은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번 주 자신을 만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서는 "연락 받은 바가 아직 없다"며 "일단 계획이 나온 건 없다고 봐야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9일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하GPT(하 수석의 별명) 요새 이렇게 할 일이 많은데 누가 작업 들어오는 것 같은데"라면서 "작업 들어온다고 넘어가면 안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