曺 "민주당은 민주당, 혁신당은 혁신당의 길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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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종현 기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6·3 지방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두고 "전 지역에 다 공천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귀책 사유로 보궐선거가 발생한 지역에 '무공천'을 요구한 조국혁신당의 주장에 선을 그은 것으로 보인다.정 대표는 10일 전남 담양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요즘 이러쿵저러쿵 설왕설래가 많은데 국회의원 재보선 민주당 후보는 전 지역에서 다 출마한다"고 말했다.정 대표는 "한 곳도 빼지 않고 전 지역을 공천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겠다"며 "지방선거 공천이 마무리되면 신속하게 공천하겠다"고 했다. 이는 "민주당 후보의 잘못으로 치러지는 재보선 지역구에 무공천을 하라"는 조국혁신당의 요구를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풀이된다.정 대표가 전 지역구 공천 의사를 밝힌 데 대해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민주당은 민주당의 길을 가는 것으로 보이고 혁신당은 혁신당의 길을 갈 것"이라는 반응을 내놨다.그는 이날 대전 유상구 유성문화원에서 열린 당 6·3 지방선거 대전·세종 필승 결의대회 후 취재진과 만나 "길을 가다 보면 서로 만날 일이 있고 대화할 일이 있으면 만나고 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후보 단일화 등 양당의 연대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 놓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국회의원 재보궐선거는 최소 9곳에서 지방선거 출마자의 의원직 사퇴에 따라 최대 14곳의 지역에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 대표의 유력 출마지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의 출마로 공석이 되는 경기 하남갑이 거론된다.민주당에서는 조 대표와의 선거 연대와 부분적 양보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왔다.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김영진 의원은 전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조 대표가) 어제 '누구나 이기는 지역에 나가지 않겠다'고 했는데 수도권에서 후보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한다"며 "제가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 차원에서 볼 때 연대와 통합 취지에 맞게 (민주당이) 대승적으로 결정하고 당원·지지자들도 서로 큰 차원에서 이해하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 부분적인 양보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