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리카이넨 감독, 대한항공서 통합 우승 3회 이끌어
  • ▲ 삼성화재가 틸리카이넨 전 대한항공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삼성화재 제공
    ▲ 삼성화재가 틸리카이넨 전 대한항공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삼성화재 제공
    올 시즌 꼴찌로 추락한 남자 프로배구 삼성화재가 구단 역사상 최초로 외국인 감독을 선임했다.

    삼성화재 구단은 30일 토미 틸리카이넨 전 대한항공 감독을 신임 사령탑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세부 계약 조건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남자 프로배구 최다인 8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인 삼성화재는 2014-2015시즌이 마지막 우승이다. 2017-2018시즌이 마지막 포스트시즌 진출이며, 이번까지 8시즌 연속 봄 배구 무대를 밟지 못하고 있다.

    2025-2026시즌은 중도에 김상우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고, 6승 30패라는 성적으로 꼴찌를 했다.

    핀란드 출신인 틸리카이넨 감독은 지난 2021년 대한항공 지휘봉을 잡고 3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이끈 감독이다. 

    그는 2024-2025시즌을 끝으로 대한항공과 결별한 뒤 폴란드 리그 구단과 계약했다가 삼성화재의 제안을 받고 V리그 복귀를 결심했다.

    틸리카이넨 감독은 구단을 통해 "전통 명문 구단 삼성화재와 함께하게 돼 영광이며 책임감이 크다. 삼성화재는 젊고 잠재력이 풍부한 선수가 많다. 이들과 함께 역동적이고 끈끈한 배구를 해 재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