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지난달 28일 '순직해병' 특검 사건 인계오는 12월 말까지 내란특검도 순차적으로 인계특수본,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결과만 국수본부장 보고
  • ▲ 국가수사본부. ⓒ뉴데일리 DB
    ▲ 국가수사본부. ⓒ뉴데일리 DB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국수본)가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해 3대 특검 인계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청은 지난달 28일자로 순직해병 특검으로부터 수사를 완료하지 못한 사건을 인계받았다. 

    오는 12월 말까지 내란 특검 등으로부터도 사건을 순차적으로 인계받을 예정이다. 

    이에 경찰은 1일부터 수사의 독립성 및 공정성이 보장된 특별수사본부를 꾸려 3대 특검 인계 사건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경찰은 '수사본부 설치 및 운영 규칙 제27조' 등에 따라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김보준 경무관(경찰청 안보수사심의관)을 특별수사본부장으로 임명해 수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특별수사본부장은 독립적으로 수사하고 수사결과만 국가수사본부장에게 보고하게 된다. 

    경찰 관계자는 "우선 순직해병 특검에서 인계한 사건을 담당할 수사팀을 먼저 구성하고 나머지 특검의 수사기간이 만료되는 시점에 맞춰 추가로 수사팀을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