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9일 염경엽 감독 재계약 발표계약금 7억원·연봉 총 21억원·옵션 2억원
  • ▲ 염경엽 LG 감독이 역대 KBO리그 사령탑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체결했다.ⓒ연합뉴스 제공
    ▲ 염경엽 LG 감독이 역대 KBO리그 사령탑 최고 대우로 재계약을 체결했다.ⓒ연합뉴스 제공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역대 KBO리그 사령탑 최고 대우로 재계약했다.

    LG는 9일 "염경엽 감독과 3년 최대 30억원(계약금 7억원·연봉 총 21억원·옵션 2억원)에 재계약했다"고 발표했다.

    LG 역사상 처음으로 '두 차례 통합우승(정규시즌·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사령탑'이라는 빛나는 타이틀을 얻은 염 감독은 KBO리그 최초로 감독 몸값 30억원 시대도 열었다.

    염 감독은 김태형 현 롯데 자이언츠 감독이 2020년 두산 베어스와 3년 28억원에 계약하며 작성한 'KBO리그 사령탑 최대 규모 계약'을 경신했다.

    또한 염 감독은 1995년 고 이광환 전 감독, 1999년 천보성 전 감독에 이어 역대 세 번째로 재계약에 성공한 LG 사령탑이 됐다. 2000년대 들어 LG와 재계약한 사령탑은 염 감독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