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7일~11월 2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서 한국 초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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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극 '프리마 파시' 연습 현장.ⓒ쇼노트
한국 초연을 앞둔 연극 '프리마 파시'의 연습 현장이 공개됐다.'프리마 파시'는 인권 변호사 출신 극작가 수지 밀러의 작품으로 2019년 호주에서 처음 선보인 이후 웨스트엔드와 브로드웨이를 뒤흔들며 뜨거운 반향을 일으킨 여성 1인극이다. 법정에서 오직 승소만을 쫓던 야심만만한 변호사 '테사'가 하루 아침에 성폭행 피해자가 돼 법 체제와 맞서는 782일 간의 외로운 싸움을 그린다.성폭력 재판에서 피해자가 감내해야 하는 가혹한 입증 책임과 법 체제의 허점을 날카롭게 포착하며 깊은 울림을 안긴다. 전 회차 매진에 이어 전세계 극장에 실황중계(NT Live)됐으며 2023년 토니어워즈 여우주연상,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즈 최우수 연극상·여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공개된 사진 속 '테사' 역의 이자람·김신록·차지연은 극한의 감정과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는 1인극인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인물을 완성해가고 있는 모습이다. 세 배우는 실제 공연을 방불케하는 열연으로 매번 연습 현장을 숨죽이게 했다는 후문이다.연극 '프리마 파시'는 오는 27일~11월 2일 충무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공연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