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동안 1470건, 2023년부터 증가 추세은평구(241건), 종로구(225건), 중랑구(194건), 강북구(157건) 순번식기 10월부터 12월까지 활동성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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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간 서울시 멧돼지 관련 안전조치 출동이 약 15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잇따른 멧돼지의 도심지역 출몰과 관련해 시민 안전 정보 제공을 위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멧돼지 안전조치 출동에 대한 통계를 4일 발표했다.연도별 출동 건수는 ▲2021년 442건 ▲2022년 379건 ▲2023년 649건 등으로 집계됐다.지역별로는 은평구가 241건(전체 대비 16.4%)으로 가장 많았고 종로구 225건, 중랑구 194건, 강북구 157건 등으로 뒤를 이었다. 올해는 9월까지 출동 건수가 451건으로 집계돼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건(9.6%)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실제 지난 9월 24일 오후 1시쯤 유네스코 세계유산이자 서울의 대표적 관광 명소인 창덕궁에 멧돼지가 나타나 수색 끝에 사살되는 일이 있었다.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 ▲소리를 지르거나 위협적인 행동으로 흥분시키지 않고 ▲등을 보이며 달아나지 말아야 하며 ▲주변의 나무나 바위 등 은폐물을 찾아 몸을 피해야 한다.
주낙동 서울소방재난본부 재난대응과장은 "멧돼지의 경우 번식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 겨울로 진입하는 12월 사이에 활동성이 증가한다"며 "산행이나 산책 중 멧돼지와 마주칠 경우에 대비해 미리 안전수칙을 숙지해 두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