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릉·암사동 '모아주택' 심의 통과 … 총 408가구 공급

서울 성북구 정릉동과 강동구 암사동 일대에 모아주택 총 40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제11차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에서 '성북구 정릉동 218-1일대' 등 총 2건의 통합 심의를 통과시켰다고 19일 밝혔다.

우선 북한산보국문역에 가까운 정릉동 218-1번지 일대에는 4개동, 지하 4층~지상 11층 규모로 총 155가구(분양)가 지어진다. 

정비기반시설(도로) 설치 계획 등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 222%), 층수 완화(7층 이하→ 최고 11층), 대지안의 공지 완화(3m→ 2m) 등이 적용됐다. 

이번 소규모주택정비 통합심의 소위원회를 통해 경사지형과 어우러지고, 전면가로에서 위화감이 들지 않는 자연스러운 배치를 통해 양질의 주거단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특히 지형에 순응하면서 전면가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배치하고,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필로티를 계획했다. 

지하철 7호선 암사역에 인접한 강동구 암사동 495번지 일대에는 4개동,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의 모아주택이 건립된다. 

임대주택 건설에 따른 용적률 완화(200%→250%), 2종일반주거지역 내 층수 완화(7층 이하→13층), 대지 안의 공지 완화, 발코니 삭제 완화를 적용해 오는 2027년까지 253가구(임대 48가구 포함)가 공급된다. 

이곳은 협소한 도로 여건을 감안해 대지안의 공지를 활용한 2m 보도를 조성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또 가로활성화를 위한 연도형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했다. 

이와 함께 주민카페, 휴게정원, 주민운동공간 등 옥외 커뮤니티시설 설치로 입주민과 지역주민을 위한 휴식 고간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