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재개발 정비구역최고 43층…오피스텔 포함 1084가구 공급
  • ▲ 강동구 성내동 19-1번지 일대 위치도.ⓒ서울시
    ▲ 강동구 성내동 19-1번지 일대 위치도.ⓒ서울시
    서울 5호선 강동역 인근에 최대 43층 규모의 주상복합 단지가 들어서는 등 역세권 개발 사업이 본격화한다. 

    서울시는 제10차 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 정비계획 변경, 천호지구 지구단위계획 및 C3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결정변경안'을 조건부 수정 가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지는 강동구 성내동 19-1번지 일대로, 강동역 역세권 활성화 도시정비형 재개발 정비구역이다. 일부 공동주택으로 용도변경, 지하철 연결통로 위치변경에 따른 공공시설 접근성 강화와 재배치 등을 위해 계획 변경을 추진하게 됐다.

    해당 구역에는 용적률 800% 이하, 지하 7층, 지상 43층, 연면적 24만㎡ 규모의 판매시설, 문화·체육시설, 공동주택(818가구), 오피스텔(266가구)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이미 개발이 완료된 강동역 역세권 북측지역과 함께 남측지역에 대해서도 대대적인 도시환경 개선이 기대된다.

    특히 수영장, 빙상장, 글로벌 체험센터, 키움센터, 생활문화센터 등 지역 필요 시설의 경우, 같은 종류의 시설을 통합 재배치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천호대로 전면 공개공지를 통한 출입구 설치, 층별 수직이동을 위한 엘리베이터, 에스컬레이터를 추가 설치하고, 지하 2층에서 공영주차장 및 지하철로의 연결 계획 변경으로 공공 기여 시설의 접근성을 개선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변경안 가결로 역세권 활성화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아 강동역 일대 직주근접 콤팩트시티(고밀복합도시) 실현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