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의료원 방문해 지방의료원 비상진료체계 점검
  • ▲ 15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의료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03.15. ⓒ뉴시스
    ▲ 15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마산의료원을 찾아 의료진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4.03.15. ⓒ뉴시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5일 "의대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과제는 국민 모두를 위한 필수적인 과업"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히 4대 과제 중 지역의료 강화는 붕괴되는 지역의료를 소생시키기 위한 가장 절박한 분야"라며 "정부는 지역의료 강화를 위한 조치를 신속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경남 마산의료원을 방문해 지방의료원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며 이같이 밝히고, 현장을 지키는 의료진과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 총리는 "내가 사는 지역에서 제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은 국민으로서 가져야 하는 당연한 권리"라며 "정부는 의료개혁을 통해 국민들께서 당연한 권리를 제대로 누리실 수 있도록 탄탄한 지역완결형 의료체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상진료체계 가동을 위해 투입 예정인 1285억 원 중 393억 원을 지방의료원의 비상진료 의료인력을 위한 휴일·야간 수당으로 조속히 집행해 현장 의료진들의 부담을 줄여드리겠다"며 "국민의 지지를 바탕으로 의료개혁을 반드시 완수할 것이므로,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료원도 힘을 모아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