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세원, 캄보디아서 링거주사 맞다 심정지 '사망'연예 소식통 "20일 오후 3시경 사망선고 내려져"서정희 "뉴스 접하고 너무 놀라…믿고 싶지 않다"
  • ▲ 방송인 서정희(좌)와 개그맨 출신 사업가 서세원. ⓒ정상윤 기자
    ▲ 방송인 서정희(좌)와 개그맨 출신 사업가 서세원. ⓒ정상윤 기자
    방송인 서정희가 전 남편 서세원의 사망 소식에 "'가짜뉴스'라고 믿고 싶다"며 도저히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다.

    서정희는 20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어제도 우리 가족이 전 남편을 위해 기도했다"며 "방금 전, 전 남편이 사망했다는 뉴스를 접하고 이게 대체 무슨 일인지…, 도무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서정희는 "지금도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어, 전 남편의 소식과 관련한 사실 확인이 어려운 상황"이라며 오히려 취재진에게 "확정된 사실을 접하면 바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해 4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은 서정희는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치고 현재 항암치료를 받으며 회복 단계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희는 2014년 남편 서세원으로부터 폭행을 당한 사실이 알려진 후 이듬해 협의이혼했으나, 2016년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누구의 잘못이라고 탓하기보다 그냥 제가 좋은 아내가 아니었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이제는 완전히 용서했다"는 심경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조세금융신문은 "캄보디아에서 사업차 정착하고 있던 서세원이 이날 오후 1시 모 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 심정지로 사망했다"고 단독보도해 충격을 안겼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주캄보디아 한인선교사회 오창수 선교사는 20일 "서세원 씨가 사망한 것이 맞다"며 "직전 한인회장이었던 박현옥 회장님께 전화를 걸었더니, '사망한 서세원 씨와 옆에 같이 있다'고 하더라. 한국에 있는 식구들에게도 연락을 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 한 연예 소식통은 "평소 건강이 안 좋았던 서세원이 오늘 오후 캄보디아 프놈펜에 있는 한 한인병원에서 링거 주사를 맞다가 갑자기 심정지에 빠졌다"며 "최종 사망 선고는 이날 오후 3시경에 내려졌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