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캐스트.ⓒ빅타이틀
    ▲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 캐스트.ⓒ빅타이틀
    국립정동극장과 빅타이틀이 공동 제작하는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가 삼연을 앞두고 출연 배우를 공개했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스페인의 시인 겸 극작가 페데리코 가르시아 로르카의 희곡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가 원작이다. 1930년대 스페인 안달루시아 지방의 농가를 배경으로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에서 그녀의 남편 안토니오의 8년상을 치르는 동안 벌어지는 일을 다룬다.

    작품은 뮤지컬 '씨 왓 아이 워너 씨'의 작곡가 마이클 존 라키우사가 대본·작사·작곡을 맡아 2006년 미국 뉴욕에서 초연했다. 2018년 국내 초연 당시 뮤지컬계를 대표하는 여배우들이 출연해 화제가 됐으며, 2021년 재연에서는 전 회차 매진 기록을 달성했다.

    주인공 '베르나르다 알바' 역에 정영주·한지연, 알바의 어머니 '마리아호세파' 역에 강애심·김희정, 집안의 집사 '폰시아' 역에는 김현숙·민채원이 캐스팅됐다. 첫째 딸 '앙구스티아스' 역에 이지현·김지유, 둘째 딸 '막달레나' 역은 홍륜희·장보람이 연기한다.

    셋째 딸 '아멜리아' 역에 이휴·이상아, 넷째 딸 '마르띠리오' 역에 박혜련·신수민, 막내딸 '아델라' 역은 최서연·이지연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하녀 '뻬뻬' 역에 김서노·김수정, '어린하녀' 역에는 이한별·백하빈이 출연한다.

    '베르나르다 알바'는 재연 때 함께했던 배우 외에 모든 배역을 지난해 6월 16일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을 진행했다. 이번 삼연은 초·재연에 충실하면서도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공연으로 발전시켰다.

    뮤지컬 '베르나르다 알바'는 오는 6월 개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