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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마크롱 佛대통령 만나… 원전 및 우주산업 협력 활성화 약속

윤 대통령, 29일(현지시간) 마드리드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원전 및 우주산업 협력 강화 당부프랑스, 우리 정부 대북 정책 놓고 "비핵화 위한 외교적 노력 높이 평가"…尹대통령, 마크롱 대통령 초청

입력 2022-06-29 22:05 수정 2022-06-30 03:16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후(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한-프랑스 정상, 회담서 가치 규범의 연대 강화 및 정상 간 소통 강화 약속

윤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은 양국 관계와 북핵 문제를 포함한 주요 국제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가치 규범의 연대를 공고히 하고, 정상 간 소통과 교류를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원전 및 우주 산업 관련 협력과 2030 부산 세계 엑스포 유치에 대한 프랑스의 지지를 당부했다. 프랑스는 북핵 문제에 관해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외교적 노력에 강한 협력 의지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효율적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원자력 발전이 갖는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 하고, 안전한 원전 운영과 원전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양국 간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소형 위성 개발을 포함, 양국 간 우주 산업 관련 협력 또한 활성화되기를 기대했다"고 전했다.

또 윤 대통령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 대한 프랑스의 지지를 요청하자 마크롱 대통령은 "적절히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마크롱 "완전한 북한 비핵화를 위한 한국의 외교적 노력 높이 평가

윤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에게 한반도 정세 및 우리 대북정책을 설명하고, 북핵 문제 관련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인 프랑스의 지속적인 관심과 역할을 당부했다.

이에 마크롱 대통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외교적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며 "안보리 결의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 양국 간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했다.

대통령실은 "양 정상은 한국과 프랑스가 자유민주주의, 인권 등 보편적 가치를 기반으로 양국 간 협력의 폭을 확대시켜 온 점을 평가하고, 더욱 다양한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을 강화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에서 보듯, 민주주의 가치와 함께 주권 존중, 무력사용 배제와 같은 국제법상 원칙을 수호하기 위해 약국 간 공조가 한층 긴요해지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또 양 정상은 임기를 같이 시작하는 만큼, 양국 신 정부가 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소통해 나가자는 데 공감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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