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경기도청 5급 배모 씨 7급 부하 공무원에 충성심 강요 논란김혜경 차 앞 지나갔다고, 김혜경 비 맞는다고 수시로 질책"눈치를 봐야지" "안 보이는 데로 꺼져" "의전에 '의' 안 돼 있다"이재명 측 "제보 내용 전부 팩트인지 검증해봐야 할 것"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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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부인 김혜경 씨가 지난해 11월 18일 서울 고척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4차전을 관람하며 대화를 나누는 모습. ⓒ뉴시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가 경기도지사이던 시절 부인 김혜경 씨의 개인 심부름을 했다는 A씨가 상관에게 "충성심이 부족하다"며 수시로 질책당했다고 채널A가 보도했다. 주차할 때 김씨가 비를 맞는 위치에 댔다거나, 김씨가 탄 차량 앞으로 A씨가 지나갔다는 이유에서였다.지난 1일 채널A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분당서울대병원을 네 차례 방문했다. 당시 경기도청 비서실 7급 주무관이던 A씨는 병원을 나서는 김씨가 이용할 차량을 준비하는 일을 맡았다. A씨는 이때 상관인 5급 사무관 배모 씨에게 강한 질책을 받았다."안 보이는 대로 꺼져야지… 충성심이 없다"배씨는 A씨에게 "눈치를 봐야지, 우리 차를. 안 보이는 데로 꺼져야지. 사모님이 보면 얼마나 자기를 무시한다고 생각하겠어"라고 나무랐다. A씨가 차량 뒤쪽이 아닌 앞쪽으로 지나갔다는 이유에서였다. 그러면서 "기본적으로 지금 의전에 '의'가 안 돼 있어. 서울대병원에 네 번을 갔는데 네 번 다 그랬다고"라고 덧붙였다.배씨는 A씨에게 충성심이 부족하다고도 지적했다. "기본적으로 윗사람에 대한 충성심이 없다고 내가 계속 얘기하잖아"라고 질책한 배씨는 "우리가 출발하기도 전에 그냥 앞으로 가버리잖아. 그거 되게 성의 없어 보여"라고 말했다.A씨가 주차한 위치도 문제 삼았다. 배씨는 "오늘도 내가 분명히 뭐라 그랬어요. 비에 안 맞게 (차를) 세우라고 그랬지"라고 다그쳤다. 이에 A씨가 "바짝 댔어야 하는데 바짝 못 댔습니다"라고 답하자 "'대려고 했는데'는 없어. 아니면 아예 앞으로 와서 대든지. 그게 뭐야?"라고 추궁했다.배씨는 이 후보가 성남시장에 당선된 직후인 2010년 9월 성남시청 일반임기제 행정7급으로 채용돼 시장실에서 근무했다. 당시 담당업무는 '시정 해외 홍보' '내방 외국인 의전' 이었다. 이 후보가 경기지사에 당선된 직후인 2018년 9월에는 경기도청 총무과 지방행정사무관(일반임기제)에 임명됐다.이재명 측 "무슨 일 있었는지 모르겠다"이 후보 측은 논란의 사실 여부를 확인해봐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 후보 측 선거대책위원회 관계자는 뉴데일리에 "그들(A씨와 배씨)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는 구체적으로 모르겠다"면서도 "우리가 지금까지 확인한 부분들에 의하면 사실이 아니었던 부분들이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A씨와 배씨가) 서로 주고받는 말투로 봐서는 둘 사이에 좋은 감정은 아니었던 것 같다"며 "제보자가 말했던 내용이 전부 팩트냐는 것은 검증해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A씨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일과의 90% 이상이 김씨 관련 자질구레한 심부름이었다"고 밝힌 바 있다. A씨는 △약 대리처방 △속옷 및 양말 정리 △음식점 심부름·△이 후보 부부의 장남 이동호 씨의 퇴원수속 등을 대신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