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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6인, 비수도권 8인'… 내주부터 연말까지 사적모임 제한

위드코로나 개시 1달 만에 다시 사적모임 제한… 방역패스 전면 확대적용김부겸 "고령층 3차 접종, 청소년 접종이 방역 열쇠… 연말 모임 자제 촉구"

입력 2021-12-03 10:29 | 수정 2021-12-03 17:15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266명이 나온 지난 2일 오후 서울 서초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체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있다. ⓒ강민석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까지 유입되자 정부가 방역 조치 강화에 나섰다. 정부는 단계적 일상회복(위드코로나) 개시 약 한 달 만에 다시 사적모임 인원을 제한하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오는 6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을 수도권 최대 6명, 비수도권 8명으로 축소해 방역을 강화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사적모임 인원 제한은 오는 6일부터 4주간 적용된다. 

"단계적 일상회복 중대한 고비… 감염 확산세 진정 위해 사적모임 제한 강화" 

김 총리는 "어렵게 시작한 단계적 일상회복이 지금 가장 중대한 고비를 맞았다"며 "급속도로 높아지고 있는 감염의 확산세를 빠르게 진정시키기 위해 사적모임 인원 제한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일상감염 위험에 대비해 '방역패스'도 전면 확대적용하기로 했다. 방역패스는 식당과 카페를 포함한 대부분의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된다. 다만 실효성 있는 현장 안착을 위해 1주일의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또 18세 이하 청소년의 확진자 비중이 높아지는 점을 감안해 내년 2월부터는 청소년이 즐겨 찾는 시설에도 방역패스를 도입한다. 

김 총리는 "18세 이하 청소년의 확진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청소년 백신 접종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앞으로 두 달간 청소년들이 백신 접종을 하고 항체가 형성되는 기간을 감안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말 만남이나 모임 가급적 미뤄 달라" 

이날 정부가 발표한 대책과 관련해 김 총리는 "단계적 일상회복의 기간 동안 생긴 빈틈을 메우고 앞으로 4주간 방역의 둑을 탄탄히 보강하는 데 집중하겠다"며 "특히 연말을 맞아 늘어날 수 있는 모임과 접촉, 이동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19를 막아낼 수 있는 가장 든든한 방어벽은 '백신'"이라고 강조한 김 총리는 "고령층 3차 접종과 청소년 기본접종이 방역의 키를 쥐고 있다"며 백신 접종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했다. 

김 총리는 "마스크 쓰기 등 기본 방역수칙은 항상 실천해 주시고, 연말에 계획하신 만남이나 모임도 가급적 뒤로 미뤄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특히 3차 접종을 마치지 못하신 어르신께서는 본인의 안전을 위해서 최대한 외부 활동을 자제해 달라"고 강조했다. 

4944명 신규 확진… 중환자 736명, 최다 기록 경신 

한편 이날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일 국내 신규 확진자는 4944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46만2555명이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전날(5266명)보다 다소 감소했지만, 병원 치료 중인 중환자는 3명 늘어난 736명으로 최다 기록을 재차 경신했다. 사망자는 34명 늘어 총 3739명(치명률 0.81%)이 됐다. 

국내 발생 신규 환자는 4923명, 해외 유입 환자는 21명으로 확인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서울 2094명, 경기 1464명, 강원 98명 등 수도권에서만 3656명(74.3%)이 나왔다. 그 외 부산 141명, 대전 97명, 대구 99명, 광주 45명, 울산 19명, 세종 7명, 충북 97명, 충남 155명, 전북 66명, 전남 34명, 경북 82명, 경남 99명, 제주 20명 등이다. 

'오미크론' 감염 환자는 3일 0시 기준 6명까지 늘었다. 

백신 1차 접종자는 2만2505명이 늘어 인구 대비 83%(4261만8296명)가 1차 접종을 마쳤다. 접종 완료자는 6만388명이 늘어 접종 완료율은 80.2%(총 4119만2348명)가 됐다. 부스터샷의 경우 17만9831명이 맞아 7%(총 357만414명)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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