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공연…홍석원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협연
  •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모습.ⓒ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공연 모습.ⓒ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대표이사 박선희)가 국립극장 해오름극장 재개관을 기념해 '개화, 피어오르다'를 9월 2일 오후 7시 30분 해오름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근현대 클래식 음악의 풍성한 음향 미학을 경험할 프로그램이 눈에 띈다. 19세기 오케스트라의 변화를 이끈 베를리오즈의 '로마의 사육제' 서곡을 시작으로 차이콥스키의 유일한 바이올린 협주곡, 김택수의 오케스트라를 위한 '더부산조', 스트라빈스키 '불새' 모음곡(1919 버전)을 들려준다.

    '더부산조'는 코리안심포니의 위촉으로 2017년에 초연된 곡으로, 한국의 여러 가야금 산조를 서양 관현악에 녹여냈다. 동서양의 이질적인 소리 융합으로 빚어진 새로운 음향이 특별한 감상 경험을 선사한다.

    지휘는 한국인 최초 오스트리아 티롤주립극장 수석지휘자를 역임한 홍석원이 맡는다. 그는 페라와 발레, 심포니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자랑하며, 현재 광주시립교향악단 제13대 예술감독을 역임하고 있다.

    협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가 나선다. 신지아는 시벨리우스, 하노버, 차이콥스키, 롱-티보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다. 이번 공연에서는 수영아트트레이드에서 후원하는 안드레아 과르네리 1683으로 연주한다.
  •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개화, 피어오르다' 포스터.ⓒ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개화, 피어오르다' 포스터.ⓒ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