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의사협회(의협)와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소속 의사들이 14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한 '전국 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갖고 있다.

    이들은 △의과대학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 등 4대 의료정책 중단을 요구하며 대회에 임했다. 

    대회에 참석한 의사들은 "의사가 부족한 게 아니라 진료과와 지역에 따른 불균형한 인력 배치가 문제"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날 동네의원 개원의와 대학병원과 같은 수련병원에서 근무하는 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가 대회에 참여했다.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대회에 참석하지 않았다.

    의협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전국 의사총파업 궐기대회'에는 서울에서만 2만여 명의 의사들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