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대생·의학전문대학원생들이 13일 오후 국회 앞에서 '부실의대 정말 벌써 잊었습니까' '앞에선 덕분에 뒤에선 입맛대로' 등이 기재된 피켓을 들고 릴레이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이들은 지난 10일부터 의대 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대한 전면 재논의를 요구하며 국회, 광화문, 부산역, 전주역, 세종 보건복지부 청사 등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

    의대생 A씨는 "의료인이 될 우리가 목소리를 내지 않으면 그 누구도 우리를 위해 목소리를 내주지 않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의료시스템의 붕괴를 막기 위해 1인 시위에 동참했다"며 취지를 밝혔다.

    이번 릴레이 시위는 대학·협회·단체의 이름을 내걸지 않고 '이름 없는 의대생'들로 구성돼 진행된다.

    이들을 포함한 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등은 14일 15시 서울 여의도공원 인근에서 전국의사총파업 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응급실, 중환자실, 투석실, 분만실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인력은 파업에 참여하지 않을 예정이다.

    현재 의협은 △의대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육성책 등의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 ▲ 릴레이 1인 시위하는 의대생·의학전문대학원생
    ▲ 릴레이 1인 시위하는 의대생·의학전문대학원생
  • ▲ 릴레이 1인 시위하는 의대생·의학전문대학원생
  • ▲ 릴레이 1인 시위하는 의대생·의학전문대학원생
  • ▲ 릴레이 1인 시위하는 의대생·의학전문대학원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