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연극 '와이프(WIFE)' 캐스트(왼쪽 상단부터 이주영·오용·손지윤·백석광·우범진·정환·송광일·김현).ⓒ마크923
    ▲ 연극 '와이프(WIFE)' 캐스트(왼쪽 상단부터 이주영·오용·손지윤·백석광·우범진·정환·송광일·김현).ⓒ마크923
    연극 '와이프(WIFE)'가 대학로에서 관객과 다시 한 번 만난다.

    지난해 서울시극단의 '창작플랫폼-연출가'를 통해 초연된 '와이프'는 8월 8일부터 23일까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영국 극작가 사무엘 아담슨의 2019년 작품으로, 여성의 권리 신장과 성소수자에 대한 시선이 어떻게 변화를 거듭하는지를 유기적이고 집중력 있게 다룬다.

    입센의 연극 '인형의 집'이 끝나는 시점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1959년부터 2042년까지 네 시대를 넘나든다. 여러 시대를 거치면서 각 시대의 사회적 통념을 향해 도전장을 던진다.
  • ▲ 연극 '와이프' 연출 신유청.ⓒ마크923
    ▲ 연극 '와이프' 연출 신유청.ⓒ마크923
    이에 앞서 오는 30일부터 4일간 세종S씨어터에서의 '와이프' 공연은 티켓 오픈과 동시에 3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번 공연은 세종S씨어터에서의 공연과 동일한 캐스팅으로 진행된다. 

    초연에 참여했던 이주영·오용·백석광·정환 배우와 함께 손지윤·우범진·송광일·김현이 새롭게 합류해 한층 깊이 있고 다양한 연기로 인물 간 한층 짜임새 있는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신유청은 제5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대상 격인 '백상연극상', 제56회 동아연극상 연출상, 제7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연극부문 최우수상',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2019년 올해의 연극 베스트3' 등 굵직한 상들을 석권했다.

    연극 '와이프'는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생활방역 상황에 맞춰 거리두기 좌석제로 운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