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창작뮤지컬 '유앤잇'과 '라 루미에르' 포스터.ⓒ잘한다프로젝트, 벨라뮤즈
    ▲ 창작뮤지컬 '유앤잇'과 '라 루미에르' 포스터.ⓒ잘한다프로젝트, 벨라뮤즈
    코로나19로 지쳐있는 현대인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돼 줄 창작뮤지컬 2편이 정식 무대를 통해 관객을 찾아온다.

    △2019년 제13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 창작뮤지컬상을 수상한 뮤지컬 '유앤잇(You&It)'이 7월 21일부터 9월 27일까지 대학로 드림아트센터 2관에서 공연한다.

    '유앤잇'은 그간 다양한 실험과 개발을 통해 다수의 뮤지컬을 만들어 온 EG뮤지컬컴퍼니가 제작한 작품으로, 공동 창작자 이응규·오서은과 안무가 이종혁이 호흡을 맞췄다. 2018년 트라이아웃으로 소개됐으며, 2020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레퍼토리에 선정됐다.

    가까운 미래, 세상을 떠난 아내를 AI로 되살린 남편 규진과 복제돼 돌아온 아내 미나가 보여주는 사랑에 대한 이야기다. 기존에 함께 했던 서형훈·서찬양을 비롯해 지난 3월 진행된 오디션을 통해 김영한·백승렬·윤진솔·권소이·설화가 각각 규진과 미나 역으로 분한다.

    △오는 8월 개막하는 뮤지컬 '라 루미에르(La Lumière)'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예술품에 대해 광적인 집착을 보인 히틀러의 예술품 약탈을 막기 위한 파리의 지하 창고에서 조우하게 된 독일 소년과 프랑스 소녀의 이야기를 그린다.

    2018 CJ 스테이지업 창작 뮤지컬 우수작으로 선정되며 작품의 완성도와 무대화 가능성 등을 인정받았다. 쇼케이스 당시 신선한 소재와 구성, 서정적이며 아름다운 넘버로 관객과 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은 2인극 뮤지컬이다.

    젊은 창작자 김지식 작가와 구지영 작곡가가 의기 투합했으며 신진 연출 표상아, 음악감독 이범재가 합류했다. 뮤지컬 '붉은 정원', 연극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왕복서간往復書簡:십오 년 뒤의 보충수업'의 벨라뮤즈가 제작사로 나섰다.

    벨라뮤즈는 "2년간의 개발 과정을 통해 작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섬세한 감정선이 밀도 높게 표현되는 2인극인 만큼 사건의 흐름과 관계의 긴장감을 구축해 입체적인 캐릭터를 구현했다. 우수한 신진 창작진, 라이징 스타들의 열정과 조화를 기대해달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