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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체사진전 'Drama&Documentary' 포스터.ⓒ보통현상
13명 사진작가들의 시선을 담은 다채로운 공연 사진들이 한자리에 모인다.제2회 공연사진전 'Drama&Documentary(드라마 앤 다큐멘터리)'가 2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방송통신대학교 열린관2층 동숭갤러리에서 개최된다.올해 사진전은 극단 산울림에서 주관해 4년 전 열렸던 공연사진전 'On Stage(온 스테이지)'와 달리 보통현상이 주관해 자체적으로 작가들을 모집했으며, 한국방송통신대학교 KNOU캠퍼스타운이 주최한다.이번 사진전은 작가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각자의 목소리를 담는다. 공연계가 배우 중심의 획일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모든 스태프들이 함께 중심이 되고 싶다는 메시지를 가지고 기획됐다. 단순히 공연의 순간만을 기록하는 것을 넘어 사진작가의 시선과 마음을 느낄 수 있다.공연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협업을 통해 만들어내는 총체적인 예술이며 현장성이 강조되는 대중예술이기에 관객은 필수적이다. 그에 따른 홍보의 필요성으로 시작된 공연사진에 대한 단순한 생각은 아카이빙의 개념뿐 아니라 자체적인 예술로 보여지고 있다.전시회는 13명이라는 작가들이 처음 모인 만큼 하나의 주제를 정하기보다는 '극적인 상황, 순간의 기록'을 부제로 구성됐다. 공연에 대한 애정으로 지속적으로 사진을 남기고 있는 최근우·전진아·전민규·임다윤·이지수·이동훈·신재환·혜강 신귀만, 서정준·박태양·김용주·김솔·권애진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