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학생수호연합 김화랑 대표(오른쪽)와 최인호 대변인이 18일 오후 정치편향 교육 논란이 제기된 서울 관악구 인헌고등학교 앞에서 사상주입 교육을 비판하는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전국 각지의 학생들에게 △정치교사 타파 △대한민국의 옳은 가치 수호 등에 동참할 것을 요구했다. 또 지난 10월 23일 첫 기자회견을 가진지 2달이 되는 12월 23일 광화문 역에서 '학생 혁명의 그 날'을 선언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최 군은 지난달 26일 인헌고 학폭위에 회부돼 △서면사과 △사회봉사 15시간 등의 징계 조치와 △최 군 부모에 대한 특별교육 이수 등의 명령을 받았다. 정치교사의 편향교육 실태를 폭로한 영상에 등장하는 여학생 2명이 명예훼손으로 신고한 데 따른 것이다. 최군 측은 학폭위 결과에 불복, 행정소송과 함께 학폭위 위원들을 상대로한 손해배상 소송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