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남이야기] 광화문광장이 이승만광장인 이유

뉴데일리TV의 인기 강연 '인보길의 우남이야기' 17화가 공개됐다. 주제는 광화문 '이승만광장'이다.

참 잘 지은 호칭이다. 주말마다 태극기집회가 열리는 광화문광장은 조선시대 6조 거리, 독립협회의 23세 청년지도자 이승만의 태극기집회의 원조다. 

당시 거리정치였던 '만민공동회'의 인기 연설자 이승만은 꼬박꼬박 태극기를 중앙에 걸어놓고 백성들을 계몽했다. 입헌군주제를 주창하여 잠시나마 관철시켰고, 부패 왕정의 전면개혁을 요구하다 반역자로 체포돼 광화문 경무청으로 끌려간다. 모진 고문 속에 하나님의 성령을 받아 기독교인으로 거듭난 곳, 근처 청계천 입구 한성감옥에 들어가 6년 세월을 거치며 기독교 전도사가 됐다.

그렇게 40여 년 후 기독교정신=독립정신으로 대한민국을 세우고 건국을 선포한 곳 또한 광화문광장이다. 따라서 기독교단체들이 '광화문 이승만광장'이라 외치는 것은 신앙의 섭리, 우리 모든 국민이 왜 그런지를 좀 더 자세히 알고 나서 태극기집회에 참석할 때 사라져가는 '자유 민주'가 부활하는 역사의 은혜를 확실하게 받으리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