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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운파 임원식 선생.ⓒKBS교향악단
KBS교향악단이 '한국 교향악의 선구자' 운파 임원식(1919~2002) 선생의 탄생 100주년을 기린다.운파장학회와 KBS교향악단은 오는 18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운파 임원식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1919년 6월 24일 평북 의주에서 출생한 임원식 선생은 일제강점기로 인해 암울했던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한국 음악계의 초석을 다지며 음악가이자 교육자로 헌신했다.1953년 신봉조 이사장과 오늘날 세계적인 음악가를 배출하고 있는 서울예술고등학교를 창립했고, 1967년에는 예원학교를 세워 국내 음악예술교육의 기반을 확립했다.약관 27세의 나이로 한국 최초 고려교향악단의 상임지휘자로 올랐고, 1956년에는 KBS교향악단 창단 초대 지휘자로 임명됐다. NHK, 상트페테르부르크 필, 모스크바 필 등 세계적인 교향악단을 비롯해 국내외 교향악단에서 활약했다.KBS교향악단은 故 임원식을 기억하며 그의 대표 레퍼토리인 베토벤의 교향곡 제3번 '영웅'과 제5번 '운명'을 연주한다. 지휘는 임원식이 창립한 서울예고 출신의 김대진과 장윤성이 맡는다. -
- ▲ '운파 임원식 탄생 100주년 기념 음악회' 포스터.ⓒKBS교향악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