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클래식 음악계를 대표하는 마에스트로 정명훈이 4년 만에 내한하는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를 진두지휘한다.

    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은 400년이 넘는 오랜 전통을 가진 세계 최고(最古)의 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공연을 9월 27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2012/13시즌부터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의 수석 객원 지휘자로 그 정통성을 이어가고 있는 정명훈이 지휘봉을 잡고, 피아니스트 김선욱이 협연자로 나선다. 이들은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제5번 '황제'와 낭만과 장대함이 공존하는 브람스 교향곡 제2번을 들려준다.

    1548년에 창단한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는 바그너, 슈만, R. 슈트라우스 등 역사적 작곡가들과 그 깊은 역사를 함께 한 살아있는 서양음악사다. 수많은 음악가들이 초연과 헌정으로 역사를 함께 했으며, R.슈트라우스는 60년 이상 그 인연을 함께 했다고 전해진다. 

    2012년부터 크리스티안 틸레만이 음악감독을 맡고 있으며 역대 주요 음악감독으로는 칼 마리아 폰 베버, 리하르트 바그너, 칼 뵘, 쿠르트 잔데를링,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베르나르트 하이팅크, 파비오 루이지 등이 있다. 

    '정명훈 & 드레스덴 슈타츠카펠레' 티켓은 오는 28일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와 주요 예매처를 통해 구입 가능하다.
  • [사진=세종문화회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