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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운학원, <항상 그대와 함께 걷는 길> 출판기념회 개최

    광운대학교 학교법인 광운학원은 오는 15일 서울 노원구 광운대 동해문화예술관 소극장에서 <항상 그대와 함께 걷는 길>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항상 그대와 함께 걷는 길>은 광운대 전신인 조선무선강습소·조선무선공학원을 설립한 화도 조광운(1899~1980) 박사의 일대기를 다뤘다.

    조 박사는 이 같은 육영사업에 힘쓴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한양대에서는 명예법학박사 학위를 수여받았다

    조선영 광운학원 이사장은 "이 책을 통해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교육기관이 갖는 역할과 사명감, 무거운 책임의식에 대해 통감하고 함께 고뇌하는 계기가 만들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단국대 발레무용단, 몽골서 <명성황후> 공연

    단국대학교가 8일 몽골 국립오페라발레극장에서 창작발레 <명성황후>를 공연한다.

    몽골과 문화예술교류 확대를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단국대 학부생과 대학원생 등으로 구성된 무용단 등이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공연단장을 맡은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은 "몽골국립대·몽골과학기술대와 꾸준히 학생을 교류하고 있고, 특히 몽골의 우수한 문화예술 인재를 유치하기 위해 이번 공연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최소빈 단국대 교수(예술총감독)는 "국악 선율을 가미한 창작음악과 고전발레의 조화를 통해 몽골 국민들도 충분히 공감하고 감동할 수 있는 작품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성균관대 정문석·임성주 교수팀, 카멜레온 반도체 나노소자 개발

    성균관대학교 에너지과학과 정문석·임성주 교수가 공동연구를 통해 빛의 존재여부에 따라 3진법과 2진법, 최대 5진법의 출력을 구현 가능한 소자기술을 개발했다.

    일반적인 집적회로는 1 또는 0, 2개의 출력을 하나의 비트(bit)에 저장하는 형태로 동작한다. 이는 일반소자 출력이 on과 off 상태인 2개의 출력으로 구분되기 때문이다.

    만약 3진법 이상의 출력으로, 0·1·2 이상의 출력이 가능한 소자가 구현 가능하다면 집적회로의 성능은 대폭 향상될 수 있다.

    연구팀은 광 민감도가 우수한 2차원 물질인 이텔루륨화몰리브덴과 이황화몰리브덴 화합물을 이용해 반데르발즈 이종접합소자를 제작했다. 이 소자에서 발견된 부성미분전달컨덕턴스 현상을 이용, 최대 5진법의 출력이 가능한 다진법 전자소자를 개발했다.

    정 교수는 "2차원 물질의 유연하고 투명한 특성뿐만 아니라 전자소자의 효율 측면에서도 그 성능을 크게 향상시킴으로써 4차 산업혁명의 핵심 주제인 빅데이터, 인공지능의 높은 전력 소모, 정보처리 속도의 한계를 극복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기초과학연구원과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과제 지원으로 수행된 이번 연구결과는 미국화학회가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ACS Nano> 4월23일자에 게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