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 장면.ⓒ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 뮤지컬 '그날들' 커튼콜 장면.ⓒ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창작뮤지컬 '그날들'이 500회 공연을 달성했다.

    2013년 초연된 '그날들'은 고(故) 김광석의 노래와 대통령 경호관을 배경으로 20년 전 사라진 그 날에 대한 실마리를 풀어가는 이야기가 어우러진 작품이다. 네 번째 시즌을 맞이한 이번 공연까지 평균 객석점유율 90%, 누적 관람객 5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 17일 500회 공연을 올린 '그날들'의 제작사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는 "초연 당시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어느덧 500회 공연을 맞이하게 됐다. 창작뮤지컬을 사랑해주는 많은 관객분들이 없었으면 '그날들'은 지금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초연부터 함께 해온 유준상, 오종혁, 서현철, 이정열, 김산호, 박정표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에게 감사하다"며 "좋은 작품을 만들어준 장유정 연출과 장소영 음악감독을 포함한 전체 스태프에게도 500회를 빌어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뮤지컬 '그날들'은 매 시즌을 거치며 작품의 완성도를 높여왔다. 이번 시즌은 '정학'과 '무영', '그녀'의 이야기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는 한편, 서브 스토리를 과감하게 생략하고 캐릭터의 관계도를 명확하게 해주는 장면을 삽입해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렸다. 

    15인조 오케스트라의 풍성한 음악과 더욱 화려하고 역동적인 액션안무로 '그날들'의 결정판다운 면모를 보여준다. 유준상, 이필모, 엄기준, 최재웅, 오종혁, 온주완, 남우현, 윤지성, 최서연, 제이민, 서현철, 이정열 등의 열연도 관객을 공연장으로 이끌고 있다.

    뮤지컬 '그날들'은 5월 6일까지 서울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만날 수 있으며, 이후 익산, 부산, 대구, 진주에서 지방 투어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