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상청
    ▲ ⓒ기상청
    추석인 오늘(4일) 날씨는 전국적으로 대체로 흐리고 쌀쌀하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대체로 흐리나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낮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다고 밝혔다.

    제주도는 남쪽해상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전에 비가 오는 곳이 있다. 제주도와 동해안에는 비가 내리다 오후에 갤 것으로 보인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11도, 강릉 13.4도, 대구 16.9도, 대전 12.3도로 올 가을 들어 가장 낮다. 낮 기온은 서울 23도, 춘천 21도, 대구 22도가 예상된다.

    서해먼바다와 제주도해상, 동해전해상(동해중부해상은 4일 6시 해제)에 풍랑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겠으니, 항해 및 조업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하늘이 흐린 탓에 오늘 한가위 보름달은 중부와 전북 지방에서만 구름 사이로 볼 수 있다. 달이 뜨는 시각은 서울이 저녁 5시 34분, 강릉 5시 27분, 전주 5시 33분이다.

    추석이 지나고 귀경길에도 곳곳에 비 예보가 나와 있다. 내일(5일)은 제주와 전남을 시작으로 금요일인 모레는 전국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