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이번주 전국 한파 주춤, 낮부터 누그러져 '서울 3도'

월요일인 오늘(16일) 날씨는 전국이 맑은 가운데, 출근길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다.

기상청은 현재 강원 북부와 산간에는 한파 경보가, 그 밖의 강원과 경기 북부, 충북과 경북에는 한파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기온이 크게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대관령 기온이 -17.3도, 충북 제천 -15.6도, 경북 봉화 -14.8도, 서울도 -8.4도까지 뚝 떨어져있으며, 낮부터는 기온이 차츰 오르면서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

차고 건조한 공기가 계속 내려오면서 대기는 갈수록 메말라 가고 있다. 현재 동해안을 따라서는 건조경보가, 서울 등 내륙 곳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으로각종 화재 예방에 유의가 필요하다.

오늘 낮 기온은 어제보다 1~4도가량 높다. 서울 3도, 대전 4도, 광주 5도, 대구 5도로 예상된다. 

다가오는 절기 대한에는 전국 많은 지역에 눈 예보가 들어 있다. 금요일 영남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에 눈이 내리고 이후 또 다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이다.

이번주 전국 날씨는 20일 중부지방과 전라도, 제주도에 눈(제주도 눈 또는 비)이 오고, 그 밖의 날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대체로 맑은 날이 많겠다.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12~3도, 최고기온: 1~8도)과 비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