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지청, 청렴운동 '활발'

서울교육청 산하 교육지원청에서 교육청의 청렴도 향상 정책에 따라 다양한 청렴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한다.

동부교육지청은 교육지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에게 '클린민원안내문'을 제작·배부한다고 18일 밝혔다.

클린민원안내문은 처리기한이 길고 현장 방문이 필요한 민원 해결을 돕기 위해 기획했다. 민원인이 업무 담당자에게 업무 진행상황을 문의하거나 일정조율을 쉽게 할 수 있도록 담당자 연락처와 민원처리절차를 자세히 안내해뒀다.

북부교육지청은 18일부터 8월 25일까지 관내 초·중학생·교직원·교육지청 직원을 대상으로 '2016 나의 청렴이야기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모 내용은 ▲올바르지 못한 판단을 한 가족과 친구에게 도움을 준 사연 ▲바람직하지 못한 욕심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했으나 이를 극복한 사연 ▲청렴의 소중함을 깨닫게 된 사연 등 이다.

당선자에게는 교육장 표창과 총 80만원의 문화상품권을 지급할 예정이다. 최우수 1작, 우수 2작, 장려 2작은 교육지청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각종 청렴교육에 활용한다.

중부교육지청은 전 직원이 참여하는 청렴 실천 운동 '1부서 1청렴과제 실천운동'을 18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천운동은 모든 부서가 토론을 통해 자체 청렴과제를 선정·수행하는 프로젝트다. 교육지청 전 직원들은 자발적으로 부패 취약요소에 대해 진단을 내리고 대책을 수립한다.

이와 함께 각 부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청렴 활동에 대한 노력을 평가해 우수부서를 선정하고 인센티브를 부여한다. 우수 사례는 반부패 수범사례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중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실천운동 시행에 앞서 정례회의를 할 때 청렴도 향상 방안을 주제로 실무자와 간부가 함께 토론하는 시간도 갖기로 했다.

토론 후 교육장의 청렴서한문 발송 ▲월례조회 시 청렴 선언 ▲매월 '청렴데이' 지정·운영 ▲청렴서약서 작성·복도 부착 등 전 직원의 참여하는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