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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14일) 날씨도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진다.

    전국에 구름이 많겠으나 강원영동과 경상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오후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중부내륙과 경상내륙을 중심으로 대기불안정에 의해 한때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

    수도권과 영서, 영남 일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원주는 33도까지 오르며, 춘천·청주·대전 30도, 서울은 어제보다 2도가량 높은 31도가 예상된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릉은 25도에 머물면서 영동지방은 더위가 주춤할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전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내일(15일)은 서해상과 남해상, 모레(16일)는 전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내일부터는 다시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전국이 차차 흐려져 오후에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라도와 충남으로 확대되며, 주말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음 주 초반에는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더 멀리 내려가겠고 더위는 아주 심하지 않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