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MBC '몬스터' 캡처
    ▲ ⓒMBC '몬스터' 캡처

    MBC 월화드라마 ‘몬스터’(극본 장영철‧정경순, 연출 주성우)이 시청률이 대폭 상승하며 동시간대 지상파프로그램 중 2위에 이름을 올렸다.

    1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0일 방송된 ‘몬스터’는 9.3%(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7.5%보다 1.8%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이날 ‘몬스터’에서는 도광우(진태현 분)를 심판하기 위해 증인석에 선 오수연(성유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도광우의 동생 도신영(조보아 분)은 오수연과 함께 소아암으로 입원 중인 최지혜(이아현 분) 딸을 만나러 병실을 찾았다. 도신영은 최지혜의 딸이 일급발암물질인 값싼 코팅제 티나인(T9)과 관련된 사실을 알고 분노, 도회장(박영규 분)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이후 도광우는 법정에 서게 됐다. 오수연은 최지혜가 미리 써둔 편지를 읽곤 내부고발자가 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는 도광우의 비리 현장을 목격했다고 증언하고 당시 대화를 녹음한 자신의 휴대폰을 증거로 제시했다.

    특히 도광우의 뻔뻔함에 오수연은 “소비자들이 죽든 말든 이익만 챙기셔야 했냐”라며 읍소했다. 이를 계기로 강기탄(강지환 분)은 복수에 한 발짝 다가섰다. 앞으로 그려질 전개에 시청자들의 관심은 쏠리고 있다.

    한편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와 SBS ‘대박’은 각각 14.1%, 8.4%의 시청률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