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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Q프로듀스 제공

    ‘2016년 기대주’로 떠오른 가수 베이빌론. 알앤비(R&B) 장르로 대중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을 예고하며 자신만의 음악적 지도를 그려나가고자 한다. 이를 입증하듯 그의 신곡은 공개하자마자 각종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한 상황.

    베이빌론은 28일 자정 싱글앨범 ‘비트윈 어스(BETWEEN US)’를 공개했다. ‘비 오는 거리’와 ‘너 나 우리’는 주요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에 안착, 베이빌론의 진가가 돋보이고 있다.

    ‘비 오는 거리’는 핫펠트(예은)가 프로듀싱에 참여, 목소리까지 더하며 힘을 보탠 곡이다. 최근 국내에서 가장 핫한 트랙메이커 그루비룸이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비 오는 날 우산을 쓰고 걸어가고 있는 한여인을 모티브로 이 여인에게 한 눈에 반해버린 남자의 감정을 표현했다. 자신도 반했지만, 알고 보니 상대방도 그 남자를 주시하고 있었다는 내용이 흥미롭게 다가오기도 한다.

    ‘너 나 우리’는 팝 알앤비(R&B) 장르의 곡으로 국내 최고의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이 참여해 완성도와 대중성, 두 부분을 충족시켰다. 특히, 곡 전반을 아우르는 베이빌론의 가창력이 돋보이며 피쳐링으로 참여한 도끼가 곡의 무게감을 더했다. 애절하게 까지 들리는 베이빌론의 보이스와 감각적인 도끼의 래핑이 어우러져 특색 있는 느낌을 선사한다.
     
    앞서 베이빌론은 ‘지코의 남자’란 수식어로 설명됐다. 그는 지코의 ‘보이즈 앤드 걸스(Boys And Girls)’에 참여하기 이전에도 떠오르는 알앤비 보컬로 주목을 받고 있었고, 자이언티, 크러쉬, 딘 등과 함께 신예 알앤비 라인을 형성할 주인공으로 평가 받은 것.

    부담감이 생길만도 했지만, 베이빌론은 의연하게 알앤비 색깔을 유지하면서도, 대중들에게 충분히 통할 법한 대중성을 가미했다. 여러모로 대중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만한 부분이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