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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새 주말드라마 ‘가화만사성’(극본 조은정, 연출 이동윤) 측이 5일 “배우 김영철이 ‘가화만사성’의 주인공 봉삼봉 역으로 출연을 확정지었다”고 밝혔다.

    ‘가화만사성’은 차이나타운 최대 규모의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봉씨 일가의 좌충우돌 소동과 이를 해결해가면서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봉씨 가문 성장기다.
     
    김영철이 분할 봉삼봉은 봉씨 일가의 절대 군주로 극을 이끌어갈 중심인물 중 하나. 봉삼봉은 철가방에서 시작해 국내 최대 규모 중식당인 가화만사성을 일궈낸 자수성가의 아이콘이다. 음식 맛을 정확히 보기 위해 1일 1식과 오픈 전 공복을 지키고, 신선하지 못한 재료는 가차 없이 쓰레기통에 직진 시킬 정도로 철두철미한 완벽주의자다.
     
    김영철은 1977년 데뷔한 이래 드라마 ‘태조왕건’, ‘야인시대’, ‘아이리스’, ‘위기의 남자’, 영화 ‘마이 파더’, ‘달콤한 인생’ 등 다양한 작품에서 선 굵은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부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는 연기까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며 최고의 연기력을 가진 배우로 손꼽혀왔다. 이 같은 이유에서 김영철이 봉삼봉이라는 흥미진진한 캐릭터를 어떤 식으로 그려낼 지 기대를 모은다.
     
    ‘가화만사성’ 제작사는 "대한민국에서 연기력으로 둘째가라면 서러울 김영철이 봉씨가문의 가장 봉삼봉으로 발탁되면서 중심을 확고히 잡아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이름만으로도 신뢰와 기대를 높이는 김영철을 필두로 주말 안방극장에 따뜻한 웃음과 찰진 재미를 선사하겠다. 많은 기대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가화만사성’은 ‘호텔킹’ ‘신들의 만찬’ 등을 집필한 조은정 작가와 ‘운명처럼 널 사랑해’ ‘여왕의 교실’ ‘신들의 만찬’ 등을 연출한 이동윤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엄마’ 후속으로 오는 2월 말 첫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