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육룡이 나르샤'
    ▲ 사진='육룡이 나르샤'
     

           

    ‘육룡이 나르샤’ 전노민과 박혁권의 인기가 시청률로 입증됐다.

    2일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일 방송된 SBS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는 전국 13.6%, 수도권 14.8%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끝내 죄를 인정하진 않았지만 무사다운 죽음을 맞이한 길태미(박혁권 분)의 최후로 포문을 열었다. 길태미는 삼한 제일검답게 까치 독사 땅새(변요한 분)에게 치명적 부상을 입히는 등 팽팽한 경합을 펼쳤다. 그러나 이내 검의 흐름을 읽고 매서운 공격을 퍼붓는 땅새의 검에 비참하게 절명했다. 이어 광기 어린 야욕을 보이던 홍인방(전노민 분) 또한 장평문 처형대에서 쓸쓸히 생을 마감했다.

    주인공 못지않게 큰 사랑을 받았던 길태미와 홍인방에 대한 관심과 인기는 순간 최고 시청률로도 입증됐다. 길태미와 땅새의 대결이 펼쳐진 극 초반부터 시청률 상승 곡선을 그린 18회는 처형 직전 옥에 갇힌 홍인방과 정도전(김명민 분)의 마지막 설전에서 정점을 찍었다. 의심과 불안만 남은 홍인방의 초라한 진심에서 고려에 더는 희망이 없음을 다시 한 번 깨달은 정도전의 모습은 시청률 16.7%를 기록, 18회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거악(巨惡)에 대항하여 고려를 끝장내기 위해 몸을 일으킨 여섯 인물의 이야기이며 그들의 화끈한 성공스토리를 그려낸 드라마로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