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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형 간염


    서울 양천구 '다나의원'에 방문했던 이들이 C형 간염에 집단으로 걸린 가운데 C형 간염 증상이 많은 이들의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C형 간염에 노출되면 피로감, 구토와 구역질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는 B형 간염과 같은 맥락이다. 또 환자에 따라서는 소변 색깔이 짙어지고 눈 주변이 노랗게 변할 수도 있다. 증상이 초기에는 잘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10년 이상 C형간염이 진행된 후에야 이 사실을 알게되기도 한다.

    성인이 C형 간염에 감염되면 75% 이상이 만성간염으로 발전하며 만성 C형 간염은 간경변증이나 간부전, 간암 등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나라 간암 환자의 15%는 만성 C형 간염이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까지 예방 백신은 없다고 알려졌다.

    한편 보건당국은 24일 오전 지난 2008년 5월 이후 다나의원을 찾은 이들 중 450명이 항체검사를 받았고, 60명이 C형간염 양성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