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 마이 비너스' 방송캡처
    ▲ ⓒ'오 마이 비너스' 방송캡처

     

     
    '오 마이 비너스' 신민아가 셜록을 변신하며 능청스런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3일 오후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극본 김은지, 연출 김형석 이나정)에서는 주은(신민아 분)이 존 킴을 찾아와 협박인 듯한 부탁을 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주은은 우연찮게 습득한 세계적인 헬스 트레이너 존 킴의 신분증을 들고 자신의 다이어트 도움을 받기 위해 그를 찾아갔다.

    주은이 향한 호텔 룸에는 마침 영호(소지섭 분)와 준성(성훈 분), 지웅(헨리 분)이 함께 있었고, 주은은 지웅을 존 킴이라 확신했다.
     
    주은은 지웅을 향해 "하필 ABC 방송국 출입증, 하필 존 킴이라는 이름과 어울리는 말투와 외모 등과 지금 세 분의 표정을 보니 심증에 확신이 갑니다만?"이라고 도발적인 발언을 했다.

    이에 진짜 존 킴인 영호는 자신의 정체를 숨긴 채 "하필 변호사라면서 지금 협박하시는 겁니까?"라고 되물었고, 주은은 "강경하고도 완곡한 부탁인데"라고 응수했다.

    이때 지웅이 "Look, I'm not John Kim"이라고 고백하려던 찰나, 자신의 정체가 들통나면 안됐던 영호는 "제 2의 제니퍼 앤더슨 되시고 싶은 거 압니다"라며 주은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날 신민아는 진짜 존 킴의 주인공을 찾는 장면을 통해 흡사 셜록 같은 예리한 질문들을 쏟아내며 귀여운 매력도 함께 발산했다. 신민아의 엉뚱하고도 발칙한 제안으로 인해 앞으로 펼쳐질 극에 많은 시청자들이 흥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오 마이 비너스'는 21세기 비너스에서 고대 비너스(?) 몸매가 돼버린 여자 변호사와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트레이너인 남자가 만나 비밀 다이어트에 도전하면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그린 헬스힐링 로맨틱 코미디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