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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장동민이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정형돈 대신 객원 MC를 맡아 온종일 화제였던 가운데 과거 막말 논란을 일으켰던 장동민에게 진중권이 일침을 가한 사실이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장동민의 막말 논란 사건이 일어난 후 사건에 대한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날 진중권은 "장동민에 대한 단상"이라며 "광대는 질펀하게 쌍욕을 할 수도 있다. 다만 그 표적이 여성, 코디, 군대 후임 등 자신보다 사회적 약자일 때, 그저 웃기려는 의도와는 상관없이 개그가 언어폭력이 될 수 있다, 그의 발언에 대한 대중의 비판은 정당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진중권은 "다만, 연예인에게 공직자 검증 이상의 잣대를 들이대는 것도 내 눈에는 과도해 보임"이라며 "망언을 한 정치인들, 목사님들, 멀쩡히 현직에 남겨두는 사회에서 유독 연예인에게만 가혹하고 싶어하는 대중의 욕망, 거기에는 뭔가 의심스러운 구석이 존재한다"고 덧붙였다.이를 본 네티즌들은 "냉장고를 부탁해 장동민 이제는 반성했을 듯" "냉장고를 부탁해 장동민 앞으로 진행 기대할게요" "냉장고를 부탁해 장동민 진중권씨 충고 잘 새겨 들으셨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