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홍수아 인스타그램
    ▲ @홍수아 인스타그램
    '대륙한류 대세' 홍수아가 두산 베어스와의 의리를 과시했다.

    30일 오후, 홍수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힘내요 두산" "야구추워"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이날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2015 타이어뱅크 한국시리즈 4차전 경기를 관람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관중석에 앉아 있는 홍수아의 모습이 담겼다. 뿐만 아니라 두산베어스의 야구점퍼를 입고 두산베어스의 마스코트 인형을 손에든 모습을 통해 두산 베어스를 향한 그의 애정을 짐작케했다. 

    홍수아는 지난 2005년 잠실구장에서 바지에 운동화 복장을 한 채 얼굴이 일그러질 정도로 열정적인 시구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그는 여자연예인으로는 보기 드문 사이드암 스로우 피칭으로 '홍드로'라는 애칭을 얻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07년 플레이오프에 이어 2008년 10월 31일 한국시리즈 5차전서 시구를 하며 또 한번 야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2008년 시구 당시에는 유니폼을 하의까지 맞춰입고, 등번호 1번에 홍드로란 이름까지 새겨서 마운드에 올랐다.

    홍수아의 시구 이후 여자연예인들의 시구 역사가 바뀌었다고 할 정도로 그의 시구는 인상적이었다. 최근 에이핑크 윤보미에 이르기까지 개념시구 역사의 문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홍수아의 응원에 힘입어 두산은 삼성에 4대 3 역전승을 거두며 한국시리즈 우승에 1승만을 남겨뒀다.

    한편 홍수아는 올 11월 중국 CCTV1 대작드라마 '온주두가족'의 방영을 앞두고, 한국과 중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