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박주호ⓒ네이버
    ▲ 박주호ⓒ네이버


    도르트문트 박주호가 유로파리그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호는 18일(한국시간) 독일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열린 2015-2016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C조 1차전 FC크라스노다르(러시아)전에 선발 출전해 골과 도움을 올리며 자신의 진가를 발휘했다.

    박주호는 0-1로 끌려가던 전반 추가시간에는 결정적인 크로스로 천금같은 동점골을 만들었다. 
    왼쪽에서 공을 받은 박주호는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는 반대편에서 뛰어 들어오던 마티아스 귄터의 헤딩골로 연결시켰다. 

    박주호는 전반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나서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후반전에는 주 포지션인 왼쪽 풀백으로 나서 안정적인 수비력과 번뜩이는 공격가담으로 멀티 플레이어로서의 능력을 보여줬다.

    박주호는 기세를 몰아 후반 추가시간에는 득점에 성공했다. 오른쪽에서 날아온 크로스를 정확한 헤딩슈팅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갈랐다. 도르트문트는 박주호의 골을 앞세워 2-1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