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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진희가 과거 권오중의 ‘19금’ 발언에 당황한 사실이 재조명됐다.

    박진희는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러와’에 게스트로 출연, 트루맨쇼 패널들과 ‘남자는 왜 강한 척을 하는가?’라는 주제로 토크를 펼쳤다.

    당시 방송에서 박진희가 “왜 남자들은 센 척을 하느냐”고 묻자 권오중은 “수컷들의 본능이다. 사실 아버님께서 술을 드신 뒤 어머니를 임신시켜 내가 태어났다”고 말했다.

    이어 권오중은 세월에 따라 바뀌는 남자들이 센 척 하는 정도도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그는 “20대와 30대에는 정력에 관해 지인들 사이에서 센 척 했다. 40대가 되면 그런 얘기 하지 않고 서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하지만 난 필요 없다. 지금도 충분히 건강하다”고 밝혔다.

    권오중의 솔직한 입담에 박진희는 “지금 (권오중의 말을) 나만 들었나보다”고 기겁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 다 들었다. 일을 크게 만들지 않기 위해 못 들은 척 한 거다”고 설명했다.

    은지원은 “꼭 권오중한테만 가면 이상한 얘기로 빠진다. 분명 주량 얘기로 시작했는데 이상하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