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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 블락비가 네티즌들의 비난을 한몸에 받고 있다.

    블락비 멤버 피오가 지난 15일  '광복 70년 신바람 페스티벌' 행사에 참석, 일본어 ‘問題ない’가 적혀 있는 옷을 입은 모습으로 공연을 펼쳤다. 이 문구는 우리말로 ‘문제없어’란 뜻.

    특히 일본어 문구가 적힌 이 옷은 공연 직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급속도로 퍼졌고 이에 네티즌들의 비난이 끊이지 않고 있는 것.

    네티즌들은 15일이 광복절이라는 점, 특히 광복 70주년을 기념하는 큰 행사에 굳이 저런 문구가 적힌 의상을 입어야 했냐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비난의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피오는 16일 블락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어제인 광복 70주년 신바람페스티벌에서 제가 취지와 맞지 않는 의상으로 무대에 서게되어 많은 분들의 마음에 불편함을 안겨드렸다"며 “그 어떤 변명보다 진심으로 우리나라 국민 여러분들께 죄송하며 앞으로 의상 등에 신중을 기하겠다"며 사과했다. 

    피오 소속사 세븐시즌스 측도 “ '광복 70년 신바람 페스티벌'에서 피오가 착용한 의상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광복 70주년이라는 기념적인 무대임에도 불구하고 해당 의상을 착용한 채 무대에 섰던 점 먼저 국민 여러분들께 머리숙여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공식사과에도 불구, 네티즌들의 분노는 사그라들지 않고 있는 상황.

    앞서 블락비는 2012년 태국 태풍 피해 당시 실언을 해 대중의 질타를 받은 적이 있고, 또다른 멤버인 지코는 음주운전 차량에 동승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블락비 피오 정말 왜그랬을까? 일본어의 뜻에 상관없이 광복절에 일본어 문구가 적힌 의상을 입고 나왔단 자체가 이상하다" "블락비 피오 이해할 수 없다. 도대체 왜그랬어요?" "블락비 또 사고쳤네"라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