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화 이글스 제공
    ▲ ⓒ한화 이글스 제공
    징계에서 복귀한 최진행이 홈런포로 속죄의 마음을 나타냈다.

    2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 한화 이글스의 정규시즌 13차전 경기에서 최진행은 6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복귀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최진행은 1회초 2사 1루 기회서 타석에 들어섰다. 타석에 들어선 최진행은 투수 마운드 쪽, 3루, 1루 관중석을 향해 허리를 굽히며 인사를 했다. 팬들은 박수로 최진행의 복귀를 환영했다.

    최진행은 KT 선발투수 주권의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50일만에 치른 복귀전에서 나온 홈런이자 지난 6월 16일 SK 전 이후 57일만의 홈런이다.

    지난 6월 25일 금지 약물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나 3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최진행은 47일만인 11일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화는 KT에 4대 0으로 앞서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