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승혜가 혼전 임신이라는 사실로 인해 첫째 아이를 포기하려 했던 과거를 공개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케이블채널 예능프로그램 ‘택시’에서 가수 송호범이 자신의 아내 백승혜와 함께 혼전 임신을 둘러싼 일화를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이영자는 백승혜를 가리키며 “저 얼굴에 저 몸매에 애 셋을 낳았다”라며 이어 “누가 봐도 내가 애 낳은 몸 아니냐”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백승혜는 송호범과의 혼전 임신 사실에 대해 털어놓았고, 첫 아이를 가졌을 당시에 대해 솔직한 고백을 이어갔다.
    송호범은 “연애 때 최대의 위기가 있던 시절이 있었다. 그때 백승혜에게 연락이 왔는데 배 아파서 병원 갔더니 임신이라는 사실을 전했다”라며 당시를 회상, 머리가 하얘졌던 순간을 돌이켰다.
    그 당시 백승혜는 아이를 낳지 않을 것을 선언해 송호범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송호범은 그 사실에 대해 “만났는데 애를 안 낳겠다고 했다. 끝까지 설득하다 결국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갔다. 그렇게 헤어졌다”라고 덧붙였다.
    결국 백승혜는 아이를 낳게 된 계기에 대해 송호범과 헤어진 후 이틀이 지났을 무렵 시어머니와 만남을 가지게 됐고, 이로 인해 결혼을 결심하게 된 과정을 전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