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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용규가 극심한 부상을 당한 가운데 그의 아내가 올린 글이 화제다.
이용규 아내인 배우 유하나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용규의 상황에 대한 글과 이용규 부자의 사진을 게재했다.
유하나는 "(이용규가) 헬맷을 집어던질 때 그 사람은 아파서 집어던진 것 보다 다치면 분명 야구를 짧게 던 길게 던 못하게 되는게 너무너무 화가나서 그래서 던지는 거라는 걸 나는 너무 잘 알아서 다친것도 속상했지만 그 모습이 더 마음 아프게 했습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이용규가)쉬는 걸 진짜 싫어하는데 야구할 때가 제일 행복하다고 말하는 사람인데 이번주 일요일에 도헌이가 야구장 오기로 했다고 신이나서 얘기하던 사람인데 그래서 너무 화가나고 속상하고, 부상 정도를 떠나서 아픈거 진짜 잘 참는 사람인데.. 너무 아파해서 연락올까 핸드폰만 붙잡고 기사올라오는것만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저는 여러감정이 밀려옵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또 유하나는 이용규와 아들이 함께 있는 사진을 한 장 게재했다. 이용규의 아들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팬들의 마음을 더욱 아프게 하고 있다.
이 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용규 얼른 낫길" "이용규 가족들 많이 속상하겠다" "이용규 정말 아파보이던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용규는 지난달 31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 1회말 첫 타석에서 KIA 선발 박정수 투구에 왼쪽 종아리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