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플의 첫 스마트 손목시계 '애플워치'가 26일 출시돼 화제다.

    애플워치는 26일 한국을 비롯 이탈리아, 멕시코, 싱가포르 등 7개 나라에서 동시에 시판했다.

    애플워치는 1차 출시 때와 마찬가지로 스테인리스 재질의 '일반형', 알루미늄 재질의 '스포츠', 18K 금장 케이스로 만들어진 '에디션' 등 3종류로 나왔다. 애플워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따라 모델과 크기, 밴드를 선택할 수 있다.

    애플워치의 크기는 남성과 여성의 손목 크기 차이를 감안해 38mm 모델(340x272픽셀)과 42mm 모델(390x312픽셀) 등 2가지입니다. 여기에 스포츠 밴드, 가죽 루프 등 6종에 달하는 시곗줄과 다양한 색상으로 조합된 애플워치의 모델 수는 총 34개에 다다른다.

    판매가는 가장 싼 모델은 알루미늄재질의 스포츠 43만9천원이다.중국에서 예약 판매 당시 1시간도 안 돼 동나 화제가 된 '에디션'은 가격이 1천300만원에서 2천200만원에 달한다.

    애플워치는 다른 스마트워치와 마찬가지로 문자나 이메일을 주고받고 음악을 감상할 수 있고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피커와 마이크가 탑재돼 아이폰으로 걸려온 전화도 대신해 받을 수 있다.

    국내 출시 스마트워치와 다른 차별적인 기능으로는 손가락으로 화면에 그린 그림을 상대방에게 보내는 '스케치', 기기를 두드려 상대방에게 그 진동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 등이 있다.

    다만, 국내 경쟁 모델인 '삼성 기어S'(3G)나 'LG워치 어베인 LTE'(LTE)와는 달리 별도의 통신 기능이 없어서 아이폰과 블루투스로 연동해야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게 단점. 아이폰과 10m 정도 떨어지면 대부분의 기능을 활용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