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제주신라호텔ⓒ제주신라호텔
    ▲ 제주신라호텔ⓒ제주신라호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확진 환자가 숙박한 것으로 확인된 제주 신라호텔 측이 "당분간 영업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18일 제주 신라호텔 측은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주 신라호텔에서 메르스 감염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지키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주 신라호텔 관계자는 "현재 제주 신라호텔 투숙객 전원을 모두 돌려보낼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실제 제주 신라호텔은 이날 오전부터 호텔 예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를 관광한 42세 남성이 질병관리본부에서 메르스 확진판정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광객은 공항을 통해 제주에 왔고, 중문관광단지에 있는 제주 신라호텔에 투숙하면서 여러 관광지를 돌아다닌 것으로 알려져 파문이 일고 있다.